[송파구청] 눈으로만 보나요? 소리로 만드는 특별한 공연

[연합뉴스 보도자료 2005-07-28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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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금) 오후 2시 서울시각장애인복지관 5층 강당서 '배비장전' 무료공연

눈은 안 보여도 파도소리 바람소리 만들어요.
마당극 참가하는 우리도 엄연한 배우!
풍자와 해학, 소리가 어우러진 흥겨운 놀이 한 판!
눈으로만 보나요? 소리만으로도 통쾌한 웃음~
오는 29일(금) 오후 2시 서울시각장애인복지관(관장 김승권, 서울 송파구 삼전동) 5층 강당에서는 특별한 공연이 열린다.

서울 지역 시각장애인들을 위한 극단 풍경(대표 한송이)의 무료순회 방문공연 '배비장전'. 지난 22일(금) 실로암시각장애인복지관을 시작으로 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26일), 홍파복지원(27일), 성북시각장애인복지관(28일)을 거쳐 29일은 무료순회 방문공연의 피날레인 셈이다.

더구나 시각장애인에 대한 관심을 갖는 계기 마련을 위해 일반 주민들에게도 무료로 개방되는 이번 공연은 관객과 배우가 따로 없다. 관객과 배우가 함께 꾸며가는 특별한 무대. 일반 관객들과 달리 소리로만 관람이 가능한 시각장애인들이 파도소리나 바람소리 등 극 진행을 위한 소리들을 직접 만들어내기 때문이다.

또한 앞·뒷풀이 시간을 통해 관객과 배우들이 하나 되는 흥겨운 놀이도 한 판 벌어진다. 소리가 만들어내는 다양하고 재미있는 경험은 볼거리에만 익숙한 현대인들에게 특별한 문화체험인 동시에 신선한 자극을 주는 공연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 자세한 문의사항은 서울시각장애인복지관(☎ 3433-38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