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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 전국시각장애인축구대회 팡파르

관리자 2012-11-28 조회수 2,650
아시아시각장애인축구대회 국가대표 선발전을 겸한 제3회 전국시각장애인축구대회가 8일 포항시 남구 포스코 협동스포츠랜드 내 풋살경기장에서 개회식을 갖고 이틀간 열전에 들어갔다.
이날 오전 열린 개회식에는 김규식 포항부시장, 박문하 포항시의회의장, 최병조 포스콘대표 등 많은 내빈들이 참석해 선전을 기원했다.
포스콘의 후원과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지원으로 열리는 이번 대회는 안대를 착용하고 특수 제작된 소리 나는 공을 이용하는 전맹부 7개 팀과 눈을 가리지 않고 일반공을 사용하는 약시부(저시력부) 10개 팀 등 총 17개 팀이 출전해 토너먼트로 우승팀을 가린다.
이번 대회를 통해 오는 10월 인천에서 열리는 IBSA 아시아시각장애인축구대회(10.21~27일)에 출전한 대표선수들을 선발한다. 아시아대회 우승팀에게는 내년 북경장애인올림픽에 출전권이 주어진다. 한국은 2004아테네올림픽 6위를 차지한 아시아 정상권 실력으로 중국, 일본, 이란 등과 올림픽 티켓 경쟁을 벌인다. 대표선수들은 40일간 강화훈련을 펼쳐 아시아대회 우승과 올림픽에 대비하게 된다.
대표선발전인 이번 대회에는 아테네올림픽에서 골을 기록한 '에이스' 김경호(29·서시복) 등 정상급 선수들이 총출동해 기량을 겨룬다.
전맹부에서 경기와 서시복이 결승에 올라 우승을 다투게 됐다. 경기는 유달산(2-0), 다크호스(승부차기 1-0)를 물리쳤고 서시복은 부전승에 이어 4강에서 하나bbs를 2-0으로 꺾고 결승에 합류했다.
약시부에서는 인천혜광-영산강, 금오축구단-광주세광의 4강 대결로 압축됐다. 9일 오전 9시 같은 장소에서 전맹부 3, 4위전과 결승, 약시부 4강전이 펼쳐진다.
시각장애인 축구는 길이 40m, 너비 20m의 안전펜스가 설치된 경기장에서 정상시력이거나 저시력인 골키퍼를 포함한 5명의 선수들이 한 팀을 이뤄 전·후반 각 25분간 경기를 치른다.
수비지역에서는 골키퍼가, 하프라인에서는 팀 감독이, 공격지역에서는 골대 뒤의 안내자가 소리와 박수 등을 통해 주변 선수와 골대의 위치를 확인시켜 준다. 소리로 하는 축구인 만큼 큰 소리로 응원을 한다거나 괴성을 지르는 행위는 허용되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