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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주 서울시각장애인복지관 소식(07.05)

관리자 2023-07-05 조회수 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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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2023년 7월 5일 수요일
8008번 서울시각장애인복지관의 사서함 담당 김현정 봉사자입니다.

오늘 서울시각장애인복지관에서 전해드릴 소식은 7월 주요 행사 일정 공지입니다.
 
요일별 프로그램 안내입니다.
매주 월요일 : 사물놀이동호회
매주 월요일, 수요일 : 정보처리기능사 실기, 아이폰기초, 컴퓨터 첫걸음, 미디어정복
매주 월요일, 화요일, 목요일, 금요일 : 한글과컴퓨터, 기초재활교육
매주 화요일 : 그룹사운드 동호회
매주 화요일, 목요일 : 재활통신교육, SNS 활용, OA실무특강, 앱 활용
매주 수요일 : 하모니카동호회, 한글점자교육 중급
매주 목요일 : 등산동호회
매주 금요일 : 뜨개질동호회, 노래동호회, 책마루 특강

프로그램마다 진행일정이 상이할 수 있으니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 공지사항에 첨부된 일정표를
확인하시거나, 접수담당자 전화번호 02-3433-3829번으로 문의 바랍니다.
 
 
 
7월 7일, 작은 더위라는 뜻의 ‘소서’를 맞이하면서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되는데요~!
건강한 여름 나시길 기원하며, 7월의 시 한 편 소개와 함께 사서함을 마치겠습니다.
 
 
7월의 시
                                        이해인
 
7월은 나에게
치자꽃 향기를 들고 옵니다
 
​하얗게 피었다가
질 때는 고요히
노란빛으로 떨어지는 꽃
 
꽃은 지면서도
울지 않는 것처럼 보이지만
사실은 아무도 모르게
눈물을 흘리는 것일 테지요
 
​세상에 살아있는 동안만이라도
내가 모든 사람들을
꽃을 만나듯이 대할 수 있다면
그가 지는 향기를
처음 발견한 날의 기쁨을 되새기며
설레일 수 있다면
 
어쩌면 마지막으로
그 향기를 맡을지 모른다고 생각하고
조금 더 사랑할 수 있다면
우리의 삶 자체가
하나의 꽃밭이 될 테지요
 
7월의 편지 대신
하얀 치자꽃 한 송이
당신께 보내는 오늘
내 마음의 향기도 받으시고
조그만 사랑을 많이 만들어
향기로운 나날 이루십시오
 


이상으로 서울시각장애인복지관 사서함을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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