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선교 산증인’ 문은식목사 특별대상… ‘8회 유집봉사상’수상자 발표

[국민일보 2002-09-10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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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집 박창원 장로의 전도와 봉사정신을 기리기 위한 ‘제8회 유집봉사상’ 수상자가 선정됐다.
유집 박창원 장로 추모사업회는 유집 ‘전도부문’ 특별대상에 문은식 사무총장(한국기독교군선교연합회),대상에 이정찬 회장(한국교정선교회),금상 수상자에 서천석 원장(서울시각장애인복지관)을 선정했으며 ‘자원봉사부문’ 대상에 위제하 원장(진우원),금상 수상자에 허기복 목사(원주밥상공동체대표)와 베다니마을(단체상·대표 이호성 목사)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군선교의 산 증인인 문은식 사무총장은 육군 대령 시절 군종감을 지냈으며 1985년 고 한경직 목사의 제안을 받고 군선교연합회에 몸담았다. 군을 이해하는 젊은이들과 함께 일하는 것이 너무 즐겁다고 말하는 그는 군선교연합회를 통해 전국 13개 지역에 조직한 지부를 각 부대와 연결,제대 군인들의 신자 양육화에 총력을 기울인 공로로 이번 수상자로 선정됐다.

또 56년동안 부모없는 아이들과 함께 외길인생을 걸어온 위제하 원장은 소외계층의 어린이들을 위한 실질적인 프로그램을 개발해 아동복지의 선구적인 역할을 해왔다. 문맹퇴치를 위한 자활사업,외국인 선교사를 위한 한국어학교 설립,기독교잡지를 통한 문서 선교 등의 공로를 인정받았다.

유집 박창원 선생 추모사업회는 11일 오전 11시 유신학원 대강당에서 ‘제8회 유집상 시상식’을 갖는다.

이지현기자 jeehl@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