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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지일보] 서울 송파구, 시각장애인 백신접종 이동 ‘전용 차량’ 운영

관리자 2021-09-07 조회수 674
서울 송파구, 시각장애인 백신접종 이동 '전용 차량' 운영

서울 송파구(구청장 박성수)는 시각장애인들에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 편의를 위해 이동지원서비스를 지원한다고 29일 밝혔다. 

백신접종 이동지원 서비스 사례로, 가락2동에 거주하는 시각장애인 박OO(여, 61세) 씨는 지난달 인근 병원으로 코로나19 백신접종을 예약하고 혼자 가는 것이 불안하고 막막해 접종을 포기해야하나 고민하던 상황이었다. 신청 전용 소리샘을 통해 서비스를 신청 후, 예방접종 당일 차량과 함께 기사님을 만나 편안하고 안전하게 예방접종을 마칠 수 있었다고 구는 전했다. 

구는 이달부터 시각장애인에게 이동 편의성을 제공하고,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률을 높이고자 민간기업과 서울시각장애인복지관의 협력을 통해 도어투도어(Door to door) 왕복 이동지원 서비스를 시행하고 있다.

이번 사업에 참여하는 민간기업 ‘프리미어모터스’는 장애인의 이동지원을 돕기 위해 포드 익스플로어 SUV 차량 지원하고, 사회적기업인 ‘더쇼퍼’는 경호·의전·통역 등 전문서비스를 제공하는 운전기사인 ‘쇼퍼’를 파견해 시각장애인의 이동 길을 안전하게 책임진다.

서비스 대상은 코로나19 백신접종을 예약한 구 거주 등록 시각장애인으로, 이용방법은 소리샘 ARS(010-4352-8885)를 통해 이름·연락처·접종 예약일시 등을 메시지로 남겨 신청하면 된다.

예약이 완료된 이용자는 예방접종 당일 집 앞에 대기한 전문기사와 차량을 이용해 백신접종 후 집까지 귀가할 수 있다. 서비스 이용은 전액 무료다.

자세한 사항은 구 장애인복지과 전화(☎02-2147-5000) 또는 서울시각장애인복지관(☎02-422-8108)으로 문의하면 된다.

박성수 구청장은 “코로나19 백신접종 연령이 지속 확대됨에 따라 더 많은 시각장애인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백신을 접종하는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