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원·자원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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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년간의 서울시각장애인복지관 낭독 봉사를 마치며
- "안녕하십니까? 8108번 서울시각장애인복지관 사서함 담당 유이정 봉사자입니다."2024년 1월부터 2년 동안 매주 월요일, 이른 아침에 목소리를 가다듬고 한 주를 시작하였다. 서울시각장애인복지관(아래 서시복) 식단 낭독과 시 낭독은 늘 진지했고, 그만큼 긴장 속에서 이루어졌다. 목소리 하나, 호흡 하나에도 책임이 실리는 시간이었다. 한 주를 시작하는 첫날을 눈뜨면서부터 낭독에 대한 생각으로 가득했다.서시복에 낭독 봉사를 신청하고 2024년 1월 첫 주에 연락을 받았을 때, 그날의 기쁨과 설렘을 잊을 수 없다. 감사한 마음으로 매 회차에 정성을 다했다. 파일변환, 업로드 등의 기술적인 문제로 헤맬 때마다 손을 내밀어 준 김민지 복지사 덕분에 끝까지 순조롭게 이어질 수 있었다.낭독은 목소리의 전달만이 아니었다. 보이지 않는 것을 대신 건네는 일이었고, 말 사이의 여백까지 함께 건네는 일이었다. 식단의 정확한 전달이 생활의 안정이 되기를 바랐고, 시 한 편이 하루를 밝히는 불빛이 되기를 바랐다. 그렇게 낭독은 누군가의 하루 속으로 조심스레 들어갔다.2024년 상반기에는 희망과 용기를 주는, 알려지지 않은 시를 낭독했다. 자작시를 낭독하게 되면서부터 나의 글쓰기는 더 활기를 띠었고, 낭독으로 생명력을 얻게 되었다. 나는 시기에 맞는 시와 에세이 구절을 수십 번도 더 녹음하고 듣기를 반복했다. 거북스럽고 간질거리던 말투가 서서히 정돈되었다. 빠르게 말하고 쌀쌀하게 들릴 수 있는 목소리를 다듬어 다시 녹음하여 선별하였다. 그리고 녹음분을 컴퓨터에 MP3로 파일 전환 후 서시복 사서함에 업로드하였다.일반인이 자신의 목소리를 정기적으로 녹음하고, 그 소리에 귀 기울이며 '내 소리'를 온전히 마주하는 경험은 흔치 않을 것이다. 매주 낭독을 준비하며 나는 조금씩 달라졌고, 그 변화는 소리의 높낮이나 발음 너머에서 스스로를 돌아보게 했다. 그렇게 숨을 고르듯 차곡차곡 쌓아 올리며 함께 성장하고 나누는 시간이었다.100주가 넘는 시간을 통해 시각장애인들에 대해서 조금씩 알게 되었다. 나는 '스몰 스파크', '시민 옹호인'으로 함께 활동을 하였다. 서시복을 통해 한 주의 시작이 '봉사자'라는 역할보다, 함께 살아가는 이웃으로 성큼 다가갔다. 장애가 결핍이 아닌 다른 감각의 세계라는 사실을, 그들의 반응과 침묵을 통해 배웠다. 알아간다는 것은 결국, 경계를 허무는 일이었다.이제 월요일이 오면, 그 시간만큼은 허전함이 먼저 찾아올 것 같다. 매번 긴장과 충만한 보람으로 채워졌던 자리에, 아쉬움과 그리움이 남을 것이다. 역할이 끝났다는 것보다는 '식구로서 함께' 했다는 기억이 더 오래오래 머물 것임을 안다.돌아보면, 낭독 봉사는 '나'를 알아가며 단련하는 시간이기도 했다. 말의 무게를 배우고, 침묵의 의미를 배우며, 관계의 깊이를 다시 생각하게 했다. 함께할 수 있어서 참 좋았고, 그 시간 속에 더불어 있었음을 자랑스럽게 여긴다.2년간의 서울시각장애인복지관 낭독 봉사를 마치며 - 오마이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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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시각장애인복지관 낭독 봉사를 마치며
- 2년 동안 매주 월요일, 이른 아침 시간대에 마음을 가다듬고 한 주가 시작되었다. 시각장애인을 위한 식단 낭독과 자작시 낭독은 늘 조심스러웠고, 그만큼 긴장 속에서 이루어졌다. 목소리 하나, 호흡 하나에도 책임이 실리는 시간이었다. 익숙해질 법도 했지만, 매번 처음처럼 마음을 다잡아야 했다.낭독은 전달만이 아니었다. 보이지 않는 것을 대신 건네는 일이었고, 말 사이의 여백까지 함께 건네는 일이었다. 어떤 날은 시 한 편이 하루를 밝히는 불빛이 되기를 바랐고, 어떤 날은 식단의 정확한 전달이 생활의 안정이 되기를 바랐다. 그렇게 낭독은 늘 누군가의 하루 속으로 조심스레 들어갔다.그 시간을 통해 시각장애인분들에 대해 조금씩 알게 되었다. ‘돕는 사람’이라는 위치보다, 함께 살아가는 이웃이라는 감각이 먼저 다가왔다. 보이지 않음은 결핍이 아니라 다른 감각의 세계라는 사실을, 그들의 반응과 침묵을 통해 배웠다. 알아간다는 것은 결국, 경계를 허무는 일이었다.이제 월요일이 오면, 그 시간만큼은 허전함이 먼저 찾아올 것 같다. 매번 긴장과 충만한 보람으로 채워졌던 시간이 사라진 자리에, 그리움이 남을 것이다. 그러나 끝났다는 사실보다, '식구로서 함께'했다는 기억이 더 오래 머물 것임을 안다. 그것으로 충분하다고 스스로에게 말해본다.돌아보면, 누군가를 위해서이기보다, 나 자신을 단단하게 만든 시간이기도 했다. 말의 무게를 배우고, 침묵의 의미를 배우며, 관계의 깊이를 다시 생각하게 했다. 함께할 수 있어서 참 좋았고, 그 시간 속에 더불어 있었음을 자랑스럽게 여긴다. 출처: 에밀리의 블로그(https://m.blog.naver.com/momoyat/2241261736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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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시각장애인복지관 대학생 봉사활동 솔직 후기 및 느낀 점
- 24.12~25.2까지 약 2개월간 서울시각장애인복지관에서 대학생 봉사활동을 한 후기를 써보려고 한다!방학 동안 자격증 공부보다는 실무 경험을 쌓고 싶었고, 공기업 희망자로서 공익 증진과 관련된 활동을 해보고 싶어서 해당 봉사를 시작하게 되었다. 봉사 내용그렇게 시작하게 된 서울시각장애인복지관 봉사! 위치는 송파구 석촌호수로에 있으며, 주1회 3시간 (오후 2시~오후 5시) 방문했다. 일정 및 시간은 봉사자 재량임.대부분의 업무는 단순작업이고 서류 수정에 가까웠다. 내가 했던 업무를 간단하게 정리하자면 1. 수학 교재 점자 서류 만들기시각장애인학습자를 위한 점자 교재를 만드는 일로, 직접 점자로 변환하는 것은 아니고 점자로 변환하기 용이하도록 문서를 정리하는 작업이다. 한글/워드 파일로 교재를 복붙해서 순서대로 정리하면 됨!! 점자 업무를 거의 1개월 넘게 했었다. 2. 책 스캔뜨기한글 작업은 대학 때 해봤어도 스캔은 이번 봉사를 통해 처음 배움. 의뢰받은 책을 스캔해서 편집하는 작업인데, 책 한권을 스캔뜨는게 생각보다 쉬운 일은 아니었다,, 인턴하면 어짜피 해야하는거 미리 배운다는 생각으로 열심히 함 ㅎ 스캔 후 이미지 편집으로 수정한 후 pdf로 저장하고 마무리했음. 3. 독일어 교재 편집독일어 교재를 한글 파일에 복붙해서 한국어 번역을 타이핑하는 작업이다. Alt+tab과 shift+end의 편리성을 배워버림 (Alt+tab: 화면 이동하기, Shift+end: 복사하기) 저는 원래 Ctrl+C 와 Ctrl+V밖에 몰랐던 감자였기에 [추천 이유 및 느낀 점]대학생 봉사활동은 졸업 전 한번쯤 경험해보는 것을 추천합니다!!막학기로 갈수록 인턴에 자소서에 너무 바빠지기 때문에 방학에 시간 많을 때가 최적의 시기인 것 같음.대신 아무데나 해보자~ 의 마인드보다는 희망 기업이나 직무와 조금이라도 관련된 봉사를 해보기를 추천한다.공기업 희망자인 나는 공익과 관련된 곳에서 문서편집 업무를 해보고 싶어서 시각장애인복지관으로 신청을 했다. 잘 고른다면 행정인턴 맛보기가 될 수도 있을 것이라구 생각 또한 봉사인만큼 스스로 엄청난 보람을 느낄 수 있다. 내가 다닌 곳은 직원분들도 짱 친절하셨음. 마지막날에 저렇게 선물도 챙겨주심 (부끄러워서 표현 못했지만 넘 따수움.. 감사합니다암튼 이렇게 2개월 간의 봉사활동 후기를 마쳐본다. 이제 정녕 인턴길만 남은듯.. ? 봉사 후기 끝~ [출처] [봉사] 서울시각장애인복지관 대학생 봉사활동 솔직 후기 및 느낀 점|작성자 irreplaceable_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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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각장애인 이색체험 보조를 다녀왔습니다.
- 안녕하세요.오늘 시각장애인 이색체험 보조라는 내용의 봉사활동을 다녀온 이준호라고합니다.대학교때부터 꾸준히 봉사활동을 해왔지만 장애인과 관련된 봉사활동은 단 한번도 해보지 못하였습니다.그 이유는 장애인분들에게 선뜻 다가서기가 어렵다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혹여나 저는 도우려는 뜻으로 다가가더라도 저의 말 한마디가 작은 행동하나가 그들에게는 상처가 되지 않을까라는 걱정을 했었습니다.특히나 세상을 바라보는 시각이 불편하신 시각장애인분들에게는 어떻게 하는게 도움을 주는 것인지 조차 알지 못했던 것 같습니다.비록 오늘 단 하루 짧다면 짧고 길다면 긴 시간이겠지만 시각장애인분들과 함께 걷고, 식사하고, 대화하고, 체험을 하면서 제가 가지고 있었던 것은 선입견이었고 그것을 오늘 깨뜨렸다고 생각을 합니다.오늘의 경험을 통해서 아직은 경찰이라는 직업을 희망하는 준비생이지만, 경찰이 되어서도 시각장애인분들에게 망설이지 않고 다가설 수 있을 것 같습니다.마지막으로 시각장애인분들이 넘어지지 않도록, 넘어지더라도 다시 일어설 수 있도록, 지팡이 역할을 해주시는 항상 그들의 편에 서서 힘이 되어주시는 서울시각장애인복지관 선생님들에게 꼭 감사 인사를 드리고 싶습니다.앞으로도 선생님들과 같이 많은 도움을 줄 수 있는 그런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다시 한번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