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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각장애인복지관의 행복한 이야기를 전합니다.

사서함이야기

금주 서울시각장애인복지관 소식(01.07)

관리자
2026-01-07
조회
44

*사서함 음성 청취 방법 : 02)2092-9000 288008

 

안녕하십니까? 202617일 수요일

8008번 서울시각장애인복지관의 사서함 담당 김현정 봉사자입니다.

 

2026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2026년에는 붉은 말처럼 힘차고 건강한 한 해 보내시길 기원하면서 새해 시 한편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새해

                                구상

 

내가 새로워지지 않으면

새해를 새해로 맞을 수 없다

 

내가 새로워져서 인사를 하면

이웃도 새로워진 얼굴을 하고

 

새로운 내가 되어 거리를 가면

거리도 새로운 모습을 한다

 

지난 날의 쓰라림과 괴로움은

오늘의 괴로움과 쓰라림이 아니요

내일도 기쁨과 슬픔이 수놓겠지만

그것은 생활의 율조일 따름이다

 

흰 눈같이 맑아진 내 의식은

이성의 햇발을 받아 번쩍이고

내 심호흡한 가슴엔 사랑이

뜨거운 새 피로 용솟음친다.

 

꿈은 나의 충직과 일치하여

나의 줄기찬 노동은 고독을 쫓고

하늘을 우러러 소박한 믿음을 가져

기도는 나의 일과의 처음과 끝이다

 

이제 새로운 내가

서슴없이 맞는 새해

나의 생애, 최고의 성실로서

꽃 피울 새해여!

 

 

이상으로 서울시각장애인복지관 사서함을 마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