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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각장애인복지관의 행복한 이야기를 전합니다.
사서함이야기
금주 서울시각장애인복지관 소식(02.14)
- 관리자
- 2024-02-14
- 조회
- 307
안녕하십니까? 2024년 2월 14일 수요일
8008번 서울시각장애인복지관의 사서함 담당 김현정 봉사자입니다.
가족들과 행복한 설 연휴 잘 보내셨나요?
벌써 입춘과 설 연휴도 지나고 2월의 중순을 맞이하고 있습니다.
이 추위도 머지않아 언제 그랬냐 하듯이 눈 녹듯 사라지고 봄볕의 따뜻함과 함께 할 날을 기대하며
2월의 시 한 편 소개해드리겠습니다.
2월
정연복
일년 열두 달 중에
제일 키가 작지만
조금도 기죽지 않고
어리광을 피우지도 않는다
추운 겨울과
따뜻한 봄을 잇는
징검다리 역할
해마다 묵묵히 해낸다.
겨울이 아무리 길어도
기어코 봄은 찾아온다는 것
슬픔과 고통 너머
기쁨과 환희로 가는 길은
생각보다 그리 길지 않음을
가만가만 깨우쳐 준다.
이 세상의
모든 살아 있는 것들이여
나를 딛고
새 희망 새 삶으로 나아가라고
자신의 등 아낌없이 내주고
땅에 바싹 엎드린
몸집은 작아도 마음은
무지무지 크고 착한 달
정연복
일년 열두 달 중에
제일 키가 작지만
조금도 기죽지 않고
어리광을 피우지도 않는다
추운 겨울과
따뜻한 봄을 잇는
징검다리 역할
해마다 묵묵히 해낸다.
겨울이 아무리 길어도
기어코 봄은 찾아온다는 것
슬픔과 고통 너머
기쁨과 환희로 가는 길은
생각보다 그리 길지 않음을
가만가만 깨우쳐 준다.
이 세상의
모든 살아 있는 것들이여
나를 딛고
새 희망 새 삶으로 나아가라고
자신의 등 아낌없이 내주고
땅에 바싹 엎드린
몸집은 작아도 마음은
무지무지 크고 착한 달
이상으로 서울시각장애인복지관 사서함을 마치겠습니다.